대금굴
갈남항에 유료 샤워시설들이 있어 이용가능하지만 조금 더 편안하게 씻고 옷도 갈아입고 싶어 숙소로 다시 돌아갑니다.
숙소 오가며 아이들이 꿀잠 자서 오히려 잠시 피곤을 달랠 수 있었던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네요~
갈남항→ 대금굴 (약 1시간 소요)
삼척 쏠비치 → 대금굴 (약 40분 소요)
생태도시 삼척
삼척의 관광명소 대금굴 천연기념물 제178호(1966.06.15 지정)
daegeumgul.co.kr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금굴 운영시간
- 동절기(11월~2월) 9:30 ~ 16:00
- 하절기(3월~10월) 9:00 ~ 17:00
소요시간
약 1시간
복장
여름철도 가디건과 운동화 착용(철제계단이 미끄럽고 많이 걸으니 운동화 신으세요)
▷▶도착시간은 예매시간 30분 전까지 도착하셔야 합니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 드디어 다 와 가네요.
환선굴은 현장 매표 가능하며 입장료와 모노레일을 각각 구매하셔야 하고 대금굴은 입장료 안에 모노레일까지 모드 포함됩니다.
규모는 환선굴이 더 크지만 대금굴은 100% 예약제로 입구가 드러나지 않던 동굴을 각고의 노력 끝에 탐사하여 찾아낸 터라 동굴생태계가 아주 잘 보존되어 있고(사진촬영도 금지) 엄청난 수량의 폭포가 계단밑으로 콸콸 흐르며 깊은 동굴 호수의 잔잔함까지. 정말 여운이 가시지 않는 곳이라 예약하여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시청 동굴개발팀이 계곡 상류 지형을 관찰하며 동굴이 있을 만한 곳을 3년 동안 세 군데나 탐사했지만 동굴이 나타나지 않아 포기하려던 중 2002년 5월 4일 마지막 탐사에 나섰다. 산 정상 인근 소량의 물이 나오는 곳을 파고 들어가 수직으로 형성된 좁은 지굴을 연결하여 약 100m 정도 내려간 끝에 2003년 2월 25일 엄청난 양의 폭포수가 흐르는 지하광장을 발견하였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외줄에 매달려 수직으로 내려가기를 수차례 반복하였고, 높이 10m가 넘는 지 하폭포의 거센 물살을 헤치면서 전석층 지대에 연결한 밧줄 하나에 생명을 담보한 탐사작업을 이어가 야 했다. 동굴 끝자락 수심 15m 호수에서는 스쿠버 다이빙팀이 특수 제작한 고무보트로 이동해 잠수 하여 수중조사를 하는 등 온갖 위험과 고생을 감내하며 동굴 탐사를 마쳤다.
(대금굴 홈페이지 발췌https://daegeumgul.co.kr/dgg/homepage/)
작은 이어폰을 하나씩 나눠 줍니다. 음악이 나오고 동굴에서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동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동굴 내부 사진 찍기가 철저히 금지가 되어있어요. 그만큼 동굴 보호에 애쓰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도 가이드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어폰을 끼고 다니니 뒤쪽에 있어도 문제 될 것 없었어요.
아주 무섭도록 흐르는 동굴 내 계곡, 어떻게 칠흑같이 어둡고 천둥소리 같은 물소리를 이겨내며 탐험했을까?
자연 앞에서 또 작아지는 내 모습. 겸손하게 살다 가야 됨을 다시 한번 더 느꼈어요.
그리고 이 억겁의 세월 속에 짧은 인생, 일희일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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