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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정보

실링팬 설치 전후 차이점, 후기 - 겨울에도 좋은 실링팬

by Sisjjye 2023. 10. 14.

실링팬 할까? 말까?

33평 이사 오기 전 우리 집의 거실입니다.
기본의 50w 조명이 총 6개 있는 등이었어요.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집을 연출하고 싶었고,
우물천장 조명과 실링팬도 정말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결국은 고민 끝에 쇼파월, 아트월, 커튼박스 간접조명과 화장실 2, 신발장 센서등만 공사를 했어요.

짜잔~
전혀 보정되지 않은 사진이에요🫠
사진보단 훨씬? 밝답니다.
소파에 앉으면 조명 덕분에 책 읽기 가능해서 기존에 있던 이케아 키 큰 스탠드는 안방으로 쫓겨났어요.

실링팬을 설치하지 않았던 이유?

❣️집 매매 시 설치비 못 받을 수 있다는 의견
❣️유행 탄다!
❣️33평 집 층고에 부담스럽다.
❣️추위 타는 사람은 필요가 없다.

등등 여러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달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설득되었어요. 비록 의견들은 주관적인 거고, 블로그나 유튜브를 볼 때는 모두 긍정의견뿐인데 광고 같고!

그렇게 1년을 살고, 여름이 지날 즈음.
불현듯.
갑자기.
목적 없이 시작했던 26주 적금을 마치는 순간!
실링팬을 달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어요.

그동안 합리화하며 누르고 있던 마음들 마저,
업체가 작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시공 설치한다는 걸 알게 되고는, 안 할 이유가 없어졌거든요.😁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이고.
필요하시다면 댓글 주시면 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전기 따로 도배 따로 보강설치 따로 도 알아보고. 지역 내 토털로 저렴하게 한다는 곳과 비교했을 때, 실링팬의 퀄리티까지 고려하여
작년에 맡겼던 조명업체와 재계약했습니다.

❣️ 실링팬 정보 : 팬앤코 실링팬
❣️4" 오스람 다운라이트 기본 12ea에서 작년에 설치한 조명이 있어 8ea로 변경 (가격 빼주심)

그리고 리모컨이 늘어나는 게 거추장스러워 터치형 스위치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어플로 조명 on /off가능한 모델)

실링팬 공사 시작!

먼저 전기 기술자가 오셔서 중앙조명 탈거, 각목과 합판으로 보강작업 후, 다운라이트 구멍 뚫고, 전선을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거주 중 작업이다 보니 거실에 비닐로 보강작업하신 후 본격 시작하십니다. 주방의 물건들은 제가 미리 서랍안과 베란다로 피신시켜 뒀어요.

저희 아파트 층고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좋았는데, 전기 배선 작업하기에는 공간이 빡빡하여 여기서 난항을 겪었답니다.😭
그리고 미세한 분진이 많이 생겨요.
수시로 작업하시는 실장님과 쓸며 닦으며 진행했답니다.
미세한 분진이다 보니 청소기로도 안될 것 같고, 고장날수도 있단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 몸 바쳐 치웠어요. 다이슨 소중해❤️

전선 나올 공간이 안 나와 생각보다 천장에 구멍이 너무 많아져서 내 가슴에도 구멍이 났답니다.
베테랑 기사님 오셔서 이렇게라도 달아주신 거라 믿습니다. 아니면 철수했을지도? ㅠㅠ

그리고 조명설치 시 TIP!!
기존의 스위치와 추가설치한 스위치가 있어서
여유가 없는 좁은 천장이라 복잡하고 힘드시지만 배선을 분리해 달라 요청했답니다. 천만다행인 건 작업 전에 미리! 말씀드리고 오케이 하셨던 부분이라. 공간이 없다고 포기하실 수 없어 많이 애써주셨어요.
그 덕에 따로따로 입맛대로 골라가며 on/off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평소엔 8구 다운라이트,(4구씩 따로 사용가능😁)
분위기 내고 싶은 날엔 아트월 커튼홀 조명,
손님 오는 날엔 모든 조명 On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다음은 도배 작업팀이 오셨습니다. 일사불란하게 확! 촥촥! 말이 없어도 컨베이어 벨트 위의 로봇과 같이 또는 하나의 행위예술과도 같은 모습에 '나도 저렇게 일해보고 싶다, '라는 충동이 올라왔답니다.

도배 뜯고, 구멍엔 초배지 작업 단단하게 해주셨어요
손발이 짝짝!

그리고,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실링팬 설치팀이 왔는데!

이런ㅠㅠ 새 박스를 뜯으며 언박싱했는데,
오배송😭😭😭😭
그렇게 평일과 주말이 며칠 지났답니다.

실링팬 업체 AS기사님이 새 제품을 가져오셔서
친절하게 설치 완료해 주셨답니다.


풍속조절 가능, 정방향(여름), 역방향(겨울)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실링팬 사용 후기!

  🏖실링팬을 여름 끝자락에 달아서, 제 기준 무덥지 않아 며칠 가동 못하고 잠정 휴업이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유는 살랑살랑한 바람의 범위가 거실을 넘어 주방식탁까지 오고, 약하게 2단 3단 하여도 저는 추웠어요😆 내년 여름이 너무나 기다가 되는 부분이에요!

🦟모기가, 회오리바람에 날리듯 정신을 못 차려요.
피부로 느끼는 둥 마는 둥의 바람이라도 모기에게는 강풍인가 봐요.

💫보일러 가동하는 겨울에는 역방향으로 이용 시 바닥의 따뜻한 공기를 올려 전체적으로 온기를 전달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기대 중이에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보온이 잘되는 집이라 난방을 자주 하지 않았거든요. 그럴 때도 사용할 수 있는지는 겨울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때 해보고 추가 글 남기겠습니다.

유저인 지인의 이야기를 인용한다면

단점은 단 하나

한 번씩 날개를 닦아줘야 한다.

선풍기도 씻는데, 날개 3개 닦아주는 건 단점이 될 수가 없지 않나요?^^

실링팬을 설치하니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만족을 주는것이
조명이었는데, 이젠 실링팬설치도 추가!라고 자신 있게 말할 만큼 만족 입니다.^^



🖕너무 예뻐요!
✌️실용적입니다!!
👌바닥에 있던 선풍기가 거실에서는 치워져서 깔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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