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 동물 박물관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 아이동반 가족여행이라면 한 번쯤을 들려야 하는 곳으로 이곳 제주 해양동물박물관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곳은 해양동물 약 350종 10,000여 점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어류박제 성형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1997년 기네스북에 어류박제 최다소유자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표본의 본질적 가치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교육과 체험의 장이 되는 제주해양동물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689-21
주차장 있음 (무료주차가능)
관람시간
매일 09:00~18:00 (매주 수요일 휴관)
관람요금
구분 | 개인 | 단체(20인이상) | 비고 |
성인 | 10,000원 | 9,000원 | 만19세 이상 |
청소년 | 9,000원 | 8,000원 | 중,고등학생 |
어린이 | 8,000원 | 7,000원 | 만36개월이상~초등학생 |
가족 | 32,000원 | 30,000원 | 성인2명, 어린이2명 |
박물관 주차장부터 알록달록 예쁜 물고기들이 화단에 꾸며져 있어 비오는 날이었지만 화사하여 설레기까지 했습니다.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기도해서 아쿠아리움 같은 수조가 있을 것이라 기대도 했지만 수조는 있지 않습니다. 단 놀라웠던 건 정말 살아있었던 해양생물들을 표본으로 만들어 전시했다 하니 그 가격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입구 정면에 전시되어 있는 거대한 물고기는 이름만 들어본 적 있는 '개복치' 실제 표본이라고 합니다. 개복치가 이렇게나 크다니 정말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박물관 직원께서 아이들 연령에 맞는 용지를 나눠주시고 어떻게 관찰하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즐거운 관찰을 위해 돋보기도 하나씩 나눠 주셨습니다. (관람후 반납)
전시장의 테마는 1. 인간과 바다 / 2. 다양한 종류의 해양동물 / 3. 다양한 서식지의 해양동물 / 4. 상어특별관 / 5. 민물고기 이야기 / 6. 해양동물의 이용과 보존 으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주 밖에서 우리가 살고있는 행성을 본다면 지구地球가 아닌 수구水球라고 할 만큼 70%로 이루어진 바닷속에 살고 있는 어종들과 지금은 사라진 어종들, 고래상어와 개복치, 다양한 종류의 불가사리 등의 해양 동물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답니다.
이런 바다에 의존하며 더불어 살아가고있는 인간은 바다를 주제로 미술과 음악, 문학, 영화 등의 소재로 표현한 전시물들로 관람을 시작하게 됩니다.
박물관에서 꼼꼼히 메모하며 배우는 아이들도 있지만 저희 아이들은 관람은 눈으로 스킵하며 지나가는 스타일이랍니다. 하지만 제주 해양동물박물관의 관람방식이 관찰을 꼼꼼히 하고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되기 때문에 해양상식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전시관이 1층뿐이지만 활동지 덕분에 꽤나 시간이 걸리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지도 다 풀고 전시관 관람도 마치면 직원분의 안내로 입구 맞은편에 있는 데스크에가서 활동지와 돋보기를 반납합니다. 그 자리에서 빨간 색연필로 바로 채점도 해주세요. 미션 완료가 되면 선물을 주시는데 스크래치북과 컬러링북 중 택 1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스크래치북을 선택하여 받아와서는 한동안 방바닥을 새까맣게 만들었습니다. ㅠ.ㅠ
관람이 끝나고나면 해양동물박물관 앞에 산책로와 놀이터가 다양해서 그냥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관찰과 탐구를 좋아하는 아이들. 해양생물을 사랑하는 아이들. 제주에 여행 오셔서 [제주 해양 동물 박물관]도 꼭 한번 들려보세요. 날 좋은 날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 가면 하루가 짧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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