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족여행 마지막 날
세계 자동차 & 피아노 박물관
중문에서 신화월드로 가기 전 안덕면에 위치한 세계자동차 & 피아노 박물관은 2008년도에 아시아 최초 개인소장 자동차로 개관하여 2019년 한국최초로 피아노 박물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정말 멋진 자동차들과 피아노들이 전시되어 있고 설명도 잘 되어있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은 것을 알아가는 즐거운 박물관입니다. 또한 사슴먹이 주기 체험과 피아노연주체험, 어린이 교통체험, DIY체험(체험비 있음)들이 있어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 가까이에 카멜리아 힐, 소인국 테마파크, 곶자왈 도립공원 등이 위치해있어 가까이에서 하루를 가득 즐겨보실 수도 있을 거예요.
http://worldautopianomuseum.com/
세계자동차&피아노 박물관 (유한회사 범우)
제주 인기관광지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입니다.
worldautopianomuseum.com
박물관 이용정보
관람시간 : 09:00 ~ 18:00 (입장마감 17:30)
휴 관 일 : 연중무휴
입 장 료
| 구분 | 개인 | 단체(20인 이상) | 도민 |
| 성인 | 13,000 | 11,000 | 10,000 |
| 중고생 | 12,000 | 10,000 | 9,000 |
| 어린이 (만 36개월 이상) |
12,000 | 10,000 | 9,000 |
| 경로/장애/유공자 (만 65세 이상) |
10,000 | 9,000 | 8,000 |
전기차 충전소가 있으니 충전 필요하신 분들 참고해 주세요.
유모차 보관소가 있습니다. 유모차 대신 푸쉬카르 태워줄 수 있어요!!
마지막 날이라 일찍 서둘러 박물관 오픈런을 했습니다.
입장권을 사고 사슴먹이를 받아 들고 조금만 올라가면 야외 전시장에 사슴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 사람을 처음 본 사슴들은 떼로 우르르 몰려옵니다. 사슴들도 알아요. 누구에게 가야 쉽게 먹을 수 있을지요.
작은 아이들은 부모님께서 신경 써서 케어해 주세요. 아무리 사자 아니고 사슴이지만 무서웠어요.
사진을 보면 큰 아이와 작은아이를 대하는 사슴의 태도가 차이나지요?
먹이가 떨어지니 사슴들도 알아서 떠나갑니다. 냉정한 사슴들. 아주 자본주의 사슴이에요.
둘째가 특히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 회사와 차종을 다 알고 해외차에 이어 올드카까지 섭렵하며 한글을 자연스럽게 익힌 아이다 보니 더 신이 났었어요. 책으로만 보던 자동차들을 직접 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차들을 다 수집해 두신건지 그저 감탄만 나왔어요.
박물관 내로 다양한 시대별 자동차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동의 역사까지 덤으로 배워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전시를 다 보고 나면 어린이 교통체험을 해 볼 수 있어요.
교통체험을 하려면 먼저 교육을 듣고 운전을 할 줄 아는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필기, 실기시험을 본 후 즉석에서 사진 찍어 면허증도 만들어 주십니다.
다음으로 피아노 전시관에 갔습니다. 입구부터 바로크풍 인테리어와 샹들리에 그리고 처음 보는 럭셔리한 피아노까지... 너무 아름답고 황홀한 공간입니다.
전시관 내에 피아노 연주, 지휘, 댄스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체험들이 게임 같아서 아이들이 아주 재밌어합니다.
세계적인 조각가인 오귀스트 로댕이 조각한 전 세계 유일한 피아노를 비롯하여 베토벤, 쇼팽, 하이든의 스토리와 역사와 예술품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전시물들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세계자동차 & 피아노 박물관 꼭 한번 가보세요!!
월령 선인장 군락지
공항으로 가는 길 한림읍 월령리에 있는 선인장 군락지를 들려보았습니다. 협재해수욕장이랑도 차로 5분 이내의 거리입니다. 풍력발전기와 손바닥 선인장들이 조화되어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둥글고 원통형의 선인장들이 사막이 아닌 바닷가 바위틈과 마을 안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요. 너무 신기한 것이 멕시코가 원산지인 이 선인장이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밀려와 야생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쥐나 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돌담에 옮겨 심어 월령리 마을 전체에 퍼졌다고 해요.
무엇보다도 푸른 바다를 보며 해변 산책로를 따라가면 까만 현무암 사이 초록초록 선인장들의 조화가 너무나 그림 같고 아름다워 그 풍경이 잊히지 않는답니다.
주차정보
한림읍 월령리 317-1 - 골목길 안 들어가도 되고 비교적 넓지만 만차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림읍 월령리 376-1 - 골목길로 들어가야 해서 초보운전자는 위 주소로 주차해 주세요.
저희는 여기에 주차했는데 주차장 여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제주도 4박 5일,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참고하셔서 즐거운 가족 여행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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