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제주도 4박5일 가족여행 (성이시돌목장, 우유부단, 중문색달해수욕장, 천지연 폭포 야간)

by Sisjjye 2023. 7. 4.

제주도 가족여행 넷째 날

 

성이시돌목장


 1954년 선교사로 온 맥그린치 신부가 가난한 제주를 돕기 위해 황무지였던 목장 주변을 개간해 경작하고 새로운 농업기술도 소개하며 생겨났습니다. 중산간 개간을 통해 목축업도 활성화시켜 성이시돌목장이 만들어졌어요. 

자연경관이 좋고 무료로 둘러볼 수 있어 많은분들이 찾고 있어요. 특히 목장 내 테쉬폰이라는 건축물이 있는데, 테쉬폰은 이라크 바그다드 지역 인근 테시폰이라 불리는 곳의 건축양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성이시돌목장에만! 유일하게 있는 귀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여기가 아주 핫한 포토스폿이라 웨딩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성이시돌목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음료들을 파는 우유부단 이라는 카페가 유명합니다.

성이시돌 목장

제주동쪽 여행을 끝내고 중문으로 가기 위해 서쪽으로 이동했어요. 성이시돌목장이 꼭 한번 가보고 싶어 중산간도로를 타고 1100 고지를 지나 성이시돌 목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적당한 크기에 무료주차가 가능했어요. 목장 답게 바닥은 흙바닥.... ^^

건물이 하나 있으면 우유부단 카페예요. 사실 카페 외에 다른 공간은 없고요. 목장에서 말들이 유유자적 풀을 뜯고 있습니다. 우유부단 카페 내는 공간이 적어요. 한쪽에는 텀블럼을 세척하는 공간과 솔, 세제들이 구비되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우유부단 카페

우유부단카페 정보

영업시간     10:00-18: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uyubudan/

주 메뉴        우유부단 아이스크림 5,000원 / 밀크티 5,500~6,000원 / 유기농 얼그레이 밀크티 6,000~6,500원

                    우유샌드 1box1 box 18,000원 / 우유쿠키 1 box  20,000원 등

우유부단 카페 앞 조형물 벤치

아이스크림유기농 밀크티를 먹어 봤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 대신 매장내 좌석의 수가 넉넉하지 않아 야외에서 먹어야 하는데 야외도 공간차지가 나름 치열했습니다.

자연을 위해 텀블럼에 밀크티 테이크아웃 했어요. 그리고 카페내에서 텀플럼 세척도 했습니다. 

요즘은 우유샌드와 쿠키도 생겨나서 핫하다고 하네요! 제가 갔을 땐 없었지만 한 번 더 방문해서 맛보고 싶어요.

 

☞날씨 좋은날 가세요! 비 오는 날은 카페 내 자리가 많지 않고 흙바닥이라 조금 힘들 것 같아요.

☞푸릇푸릇 봄, 여름, 가을이 방문하기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겨울은 눈덮이면 멋있을 지도 모르지만 삭막하고 많이 추울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빨리녹아요. 

 

테쉬폰

특이한 모양의 건축물이에요. 텐트모양같이 합판을 말아서 지붕과 벽의 틀을 만들고 억새, 시멘트를 덧발라 만든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테쉬폰 안과 밖에서 다 찍어볼 수 있어요. 사람이 많이 없었지만 줄을 서서 찍었어요.

흐린  날 이었는데 파란 하늘이 찍혔네요?! 사진 찍을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아 운동복 차림이라 예쁜 사진을 못 담아왔어요.

예쁘게 옷 입고 꽃 한 다발 들고 스냅사진 찍고 싶은 감성이 넘치는 곳이에요.

 

중문 색달해수욕장


성이시돌목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다음 숙소가 있는 중문으로 향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어린이집 숙제로 일기를 쓰는데 주제가 '썬 셋 Sunset'이라며 노을을 봐야 한다고 난리였어요.

숙소 가까이에 있는 중문색달해수욕장으로 가보았어요.

깎아내린 듯한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중문색달 해수욕장입니다. 발리의 드림비치가 생각이 날 정도였어요.

파도가 거친 편이라 서퍼들이 서핑을 많이 합니다.

제주의 남쪽이지만 구름사이로 노을이 장관이었어요~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하고 남편과 저는 경치를 보며 정말 깜깜해질 때까지 앉아서 바다멍 하늘멍 했습니다.

중문 해수욕장 정보

주차장 주차장 무료이용(여름 일정기간 동안 유료 운영한다고 합니다.)

화장실 있음

발 씻는 곳 있음 (샤워장은 해수욕장 개장 시 사용가능)

편의점과 더클리프라는 cafe&pub  있습니다.

 

 

중문 맛집 ▷▶▷▶고집돌 우럭, 가람 돌솥밥


고집돌 우럭

https://www.gozipfish.com/

 

제주맛집 | 고집돌우럭

제주맛집 | 포털사이트 추천리뷰수 제주1위. 오직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인생조림 맛집. 동문시장 근처 제주공항점과 중문관광단지내 중문점 운영.

www.gozipfish.com

고집돌우럭은 중문점, 함덕점, 제주공항점이 있습니다. 중문점은 중문색달해수욕장과도 가까운데요. 예전엔 예약 없이 가서 바로 먹을 수 있었는데 우리가 생각보다 해수욕장에 오래 머물러 늦게 갔더니 역시나 조기 마감이 되었어요.

입소문도 많이 난 맛집이라 런치, 디너 꼭 예약을 하고 가세요!

 

식당 정보 

운영시간  매일 10: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런치 라스트 오더 14:50

                디너 라스트 오더 20:20 (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

 
 

메뉴         1인 1 메뉴(10세 이상)

                런치세트 24,000-32,000(1인 가격)

                디너세트 33,000-63,000(1인 가격)

                  

                전복새우우럭조림을 기본으로 하여 각종 구이 고기류가 추가면서 다양한 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너무 맛있어요. 한 번은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람 돌솥밥

https://map.naver.com/v5/search/%EA%B0%80%EB%9E%8C%EB%8F%8C%EC%86%A5%EB%B0%A5/place/16929189?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c=15,0,0,0,dh

 

네이버 지도

가람돌솥밥

map.naver.com

고집돌우럭 조기마감으로 인해 저녁밥을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사실 밥때도 조금 놓쳤어요. 저녁 8시가 다되어 갔거든요. 조금 헤매다가 가람 돌솥밥으로 갔습니다.

20년 이상 운영한 제주향토음식점으로 제주에서 직접 잡은 전복, 성게, 은갈치 등으로 집밥 같은 맛있고 푸짐합니다.

식당정보

운영시간  08:00 - 21:0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라스트 오더 20 : 30

 

주차장      가게 앞 주차장 

 

메뉴          전복 돌솥밥 18,000원

                 성게전복 돌솥밥 25,000원

                 한치해물 돌솥밥 18,000원

                 그 외 갈치구이, 정식, 미역국, 갈치조림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돌솥밥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 주시는데요, 마가린을 살짝 넣어 비벼 먹으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거기에 마른김까지 싸서 먹으니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솥에 뜨거운 물 부어 고소한 누룽지를 먹으니 엄청 든든했어요. 

밑반찬들도 다양하고 맛있는 게 많으니 남녀노소 다 좋아할 식사가 될 거예요. 고집돌 우럭 못 가도 아쉽지 않은 저녁식사였어요. 가격도 월~씬 저렴하니까 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천지연 폭포 야간


천지연폭포 운영 정보

운영시간    매일 09:00 - 22:00 

                  입장마감      21:20

 

천지연 폭포는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폭포라는 뜻으로 폭포의 길이가 22m이고 폭포아래 못의 깊이가 20m나 되는 경관이 아주 뛰어난 폭포입니다. 천지연 폭포 주변에는 구실잣밤나무동백나무 등의 상록수와 난 종류가 울창한 난대림을 이루고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곳입니다. 이 숲에는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는데 천연기념물 163호로 지정되어 있고 난대림 자체로 천연기념물 379호로 지정되고 보호되고 있습니다. 천지연 폭포는 현무암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무장애 산책로라고도 하니다. 그리고 폭포의 아래 20m 깊이의 연못 속에는 무태장어가 서식한다고 하는데요, 무태장어는 바다에서 산란하고 이곳으로 온다고 합니다. 낮에는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밤에 얕은 곳으로 나와 먹이를 먹는다는데 너무 어두워서 그런지 장어는 한 마리도 못 봤습니다. :)

늦은 저녁을 먹고 그냥 숙소에 들어가기 아쉬워 중문과 약간 거리가 있었지만 야간관람 가능한 천지연 폭포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니 저녁시간 아쉬우신 분들 Go go!!

 

폭포소리를 들으며 폭포주위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낮처럼 많은 것을 볼 수는 없어도 은은한 조명과 시원한 폭포소리를 따라 산책을 하는 시간도 너무 행복합니다. 

이제 4박 5일의 여행 중 마지막 밤을 보내는데요.

다음날은 중문에서 공항 올라가기 전세계자동차 & 피아노 박물관월령 선인장 군락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다음 여행지 소개도 기대해 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