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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구 근교 청도 여행- 청도 프로방스, 청도 레일바이크

by Sisjjye 2023. 10. 12.

대구근교 가볼 만한 곳

경북 청도 여행

대구 가까운 경북 청도는 반시와 미나리 그리고 소싸움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고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들이 가득하여 국내 여행지로도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이번에 부모님과 아이들 동반 3대 여행도 손색이 없었던 청도 여행의 마지막을 소개하려 합니다.
 

청도 프로방스 (반려동물 동반가능)


주소

주소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이슬미로 272-23 (구 주소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893-1)
전화번호054-372-5050

청도 프로방스에 철도, 시외버스, 순환버스, 7번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하실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청도프로방스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주차장

넓은 무료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운영시간

영업시간

평일15:00~21:30(22:00 폐장)
토요일14:00~22:00(22:30 폐장)
공휴일14:00~21:30(22:00 폐장)
일요일14:00~21:30(22:00 폐장)

실내체험관 

평일16:00~21:00
토요일14:00~21:30
공휴일/일요일14:00~21:00
  • ※ 날씨나 공원 사정에 따라 영업시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 청도프로방스 반려동물의 출입가능합니다.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이용요금

입장+거울미로+스튜디오  /   대,소 공통   /  11,000원
  • 현장결제보다 인터넷 예매가 조금 더 저렴합니다. 9,900원에 사이트 쿠폰에 따라 추가 할인 가능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프로방스 마을을 콘셉트로 100여 가지의 다양한 포토존과 소품, 동화 같은 집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해가 질 무렵 방문하신다면 아름다운 조명들이 가득하여 동화 같은 분위기로 아름다운 추억과 사진을 가득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고흐, 세잔, 샤갈, 마티스가 사랑했던 프로방스 마을이기에 작가들의 작품을 이용한 포토존과 조형물들이 있어 더욱 풍성한 곳이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2012년에 프로방스 포토랜드로 새롭게 단장했을때 방문하고 11년 만에 재방문이었어요. 그때는 새것의 느낌이 가득해서 좋았다면 지금은 여전히 노력하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포토존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손길이 쌓여서 조금은 낡았어도 풍성한 느낌이라 좋았답니다.
 

미리 예매했던 표를 확인후 입장하면 이렇게 빛 터널이 반겨줍니다. 조명이 켜지기 전 밝을 때 방문하시기보다 야간 방문을 추천드리는 이유가 이렇게 조명으로 전체적으로 꾸며놓았기 때문이에요. 예쁜 것 좋아하는 엄마가 너무 즐거워하셨어요.
터널을 나오면 맞은편에 기찻길도 가까이 있어 종종 지나가는 기차를 보며 아이들이 신나게 손을 흔들어 줍니다. 청도에 오니 기차를 자주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청도 프로방스에서 밀고있는 '불멸의 닭꼬치'

빛터널에서 나오면 오른편으로 공터가 보여요. 12년도 방문했을 때는 작은 무대에서 공연도 하고 좋았는데 조금 휑한 느낌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조명이 켜지는 순간 그 느낌은 온 데 간 데 사라지고 동화 속에 온 듯 꿈을 꾼 듯 너무 즐거워졌어요. 
아무튼! 닭꼬치를 굽는 불판 위에 걸려있는 그을린 닭들을 한참 보던 둘째가 "이것도 파는 거야?"라고 물었어요. 
닭꼬치 하나씩 먹고 싶었지만 바베큐를 준비해 온터라 조금 참았답니다. ^^
 
조명이 켜지기 전 도착한 우리는 [거울미로]에 먼저 입장했어요. 입장료에 모든 시설 이용이 포함이었기에(유료시설 사격장등 제외)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거울의 오염을 방지하고자 일회용 비닐장갑과 다 쓰고 난 장갑을 버리는 자루가 비치되어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비닐 쓰레기들 어쩌냐...' 순간 걱정이 되었어요. 어쨌든 일회용품사용은 우리들이 편리하고자 사용하는 이기심에서 나오는 거니, 인력을 줄이고 편의를 위한 선택이었겠죠.
 

거울미로 입구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트럼프 카드병정 조형들과 포토존이 있어요. 건물이 조금은 낡았지만 색상이 화려해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동화같이 나온답니다. 필터보정 전혀 안 한 사진이에요. 입구로 들어가시면 셀프로 지문방지 비닐장갑을 끼고 왼쪽통로로 입장 후 오른쪽 통로를 찾아 나오시면 된답니다.

거울미로 안

거울미로에 들어가는 순간 어질어질 해 졌답니다. 별 기대 없던 아이들은 완전 신이 났어요. 예상하고 들어갔지만 너무 즐거웠던 곳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공간이라 길을 잃지 않고, 그렇다고 쉽게 나오는 그런 시시한 곳이 아니에요. 아이가 나에게 다가오는 줄 알았는데 반사된 모습이었고 서로 깔깔 웃으며 찾아다니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끝이없을 것 같은 거울미로

길을 잘 못 찾아 입구로 다시 나가서 다시 들어가기를 반복하여 결국은 출구를 찾아 나올 수 있었답니다. 한참을 깔깔 웃으며 놀다 나오니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어요.

거울미로에서 워밍업을 하고 나오니 자연스럽게 사진을 잘 찍게 되었네요.
프로방스 내에 기찻길이 있어 아이들은 레일을 밟으며 놀이합니다.

프랑스의 어느 지역에 온 듯 예쁜 색감과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조명들이 켜지니 너무 설레었어요!

동화같은 포토존

데이트 코스로도 강추드릴 수 있는 청도 프로방스입니다. 아무런 보정과 필터 없이 그냥 찍어도 동화 속 작은 집 같지 않나요? 라벤더가 보이는 배경의 작은 집에서 사진에 관심 없는 사춘기 아들도 찍고 싶어지나 봅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가 앉아 포즈를 취했어요. ^^

프로방스 셀프 스튜디오

숲 속에 있는 오두막 같은 느낌의 스튜디오가 있어요. 사진 찍기가 취미인 동생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되었던 곳입니다. 내가 직접 모델이 되기도 하고 촬영감독이 될 수 도 있는 곳이에요. 여기서 가족사진을 찍을걸 너무 신나게 다들 개인사진 찍느라 생각을 못했었네요. 

다양한 콘셉트의 세트장이 마련되어 있어 다들 사진 찍고 포즈 잡기 바빴답니다. 동생네 사진도 없는 것이 둘이서 데이트사진 찍느라 바빴겠지요. 저는 애들 사진만 한가득이에요. 각 콘셉트부스마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손대기 금지) 포즈만 잡고 셔터만 누르시면 바로 작품 같은 사진을 가질 수 있어요. 여기서 절대 쑥스러워 마시고 추억과 아름다움을 많이 남겨두세요.

이 외에도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놓은 조명들 아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보세요. 조명이 아름답지만 조경도 아름다워 봄여름에는 예쁜 조경들 속에서 프랑스의 정원에서의 사진을 남길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고흐의 별빛 정원', '프로방스 달토끼', '러브러브 빛축제', '강아지 포토존' 등 콘셉트와 구성이 다양하여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어요. 
그리고 프로방스 내에 카페, 레스토랑, 군것질 거리까지 먹거리도 있어요. 그리고 2022년에 오픈한 프로방스 글램핑 장이 있으니 숙박을 원하신다면 글램핑을 예약하셔서 바베큐 또는 불멍을 즐기실 수 도 있어요. 
 

청도 레일바이크


주소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48-2번지
 

운영시간

평일               09:00~17:00 
주말, 공휴일  09:00~17:00 (1,2,3,7,8,11,12월)
                      09:00~18:00 (4,5,6,9,10월) 

  • 우천 시 17시 발권마감

이용요금

구분이용요금비고2인승 3인승 4인승

 2인3인4인비고
일반개인25,000원29,000원33,000원* 무료탑승
  - 24개월 이하 영유아 1대당 1명
* 준비사항
  - 24개월 이하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단체요금 - 4인기준
단체성수기(3~11월) 23,100원 / 비수기(12~2월) 16,500원 
청도군민17,50020,30023,100

* 저는 현장 구매하며 NH카드20% 할인받았답니다. 
*https://www.railtrip.co.kr/epay/web/normal/reservation.php?client_no=20&category_no=

전국 통합 레일바이크

www.railtrip.co.kr

사이트에서 예약 또는 현장구매 가능합니다.
 

주차

주차장

다리밑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레일바이크를 타러 걸어갑니다.

레일바이크, 이색자전거, 미니기차 MTB자전거 등을 타러 가는 곳

레일바이크 타러 가는 곳곳에 포토존이 있었어요. 작은 강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졌어요. 

포토존과 미니기차

 미니기차는 아쉽게도 정비로 인해 2023년 10월 6일 이후 별도 공지 시까지 운영이 되지 않고 있어요. 참고해 주세요.
맞은편 매표소에서 저는 표를 구매했어요. NH카드가 있으면 20% 할인된다 하여 운 좋게도 예상금액보다 저렴하게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었어요. 사실 여행지마다 쓰지 않는 철길을 이용해 레일바이크가 곳곳에 있어요. 여수는 바다를 보며 타는 즐거움이 있고, 밀양레일바이크는 영화 속 배경의 철길다리를 왕복하는 짜릿함이 있다면 청도레일바이크는 잔잔한 강과 산의 청도만의 여유를 즐기고 올 수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청도레일바이크 4인용은 뒷자리까지 페달이 있고 코스가 힘들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셔도 됩니다.

우리는 꼬맹이가 거의 모든 동력이 되어줬어요. ㅋㅋ

아이들은 승부욕에 본인의 에너지를 여기에 다 쓸 수 있으니 상황 보시면서 어른들이 조금씩 페달링 해주셔야 해요.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가 동난 아이는 내리고 나서 짜증폭발이었답니다. 

왕복 5km 길이의 레일바이크로 테마산책로 시조공원이 조성되어 있고(멈추고 내릴 수는 없어요) 더울 때는 물 분수를 뿌려주고 풍경도 달아 레일바이크가 지날 때마다 풍경소리가 나는 테마도 있고 세심한 노력들을 해두어서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반환 지점

직원분의 안내와 안전안내방송을 잠시 시청 후 반환지점을 통과합니다.

청도 레일바이크를 타며 보는 풍경은 정말 잔잔한 시골풍경이에요. 청도답게 반시들도 주렁주렁 익어가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어요. 바쁜 일상을 살다가 잠시 사랑하는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여유를 가진다면 복잡했던 마음도 내려놓고 단순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문제해결하게 되는 아이디어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약간의 오르막을 배려한 자동화 구간이 있어요

아까 반환점 돌 때 자동화 구간시 행동방법에 대해 들었어요. 레일의 속도보다 천천히 젓다보면 '덜컹'하는 소리와 함께 자동으로 레일바이크가 일정거리를 이동시켜 줍니다. 세심하고 다양한 배려가 있지요.

우산 콘셉트로 예쁜 볼거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분무되는 물이 차갑게 와닿았어요. 똑 떨어지는 물방울이 레일바이크 타느라 더워진 피부를 잠시 시원하게 도와주었어요.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청도로의 여행 어떠셨나요? 이번 주말 당일 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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