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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여행,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 - 연말 여행, 겨울방학 가 볼만한 곳. 국회체험 국회박물관 국회의사당견학

by Sisjjye 2023. 11. 13.

서울  여행

서울과 가까이에 살았을 때는 당일로 가고 싶은 곳 다니며 조금씩 서울을 둘러볼 수 있었지만 멀리 살게 된 지금은 마음먹고 여행계획을 세워야 했어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놀이공원이나 산책할 수 있는 유적지를 다녔다면 지금은 아이들의 지적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여행이 좋을 듯하여 여러 가지 체험과 박물관 견학을 계획했답니다.
서울은 주차가 어려워 중심지를 다닐때는 주차와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숙소에 주차를 한 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며 다녔답니다. 
 
첫날은 여의도를 둘러보았고 둘째날부터는 인사동에서 숙박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어요. 숙박정보는 다양하기 때문에 저희는 다닌 곳을 위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들과 겨울여행 전 챙겨야 할 것!

1. 컨디션 및 건강!!
뭐니뭐니 해도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건강관리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연말이고 날씨가 차고 건조하기 때문에 감기 및 전염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며칠 전부터 바깥놀이를 하거나 날씨에 유념하여 아이들 컨디션을 조절시키고, 전조증상이 있을 때 미리 병원진료를 받고 약을 먹으며 더 이상 심해지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준비를 해도 장거리 여행 특성상 피로도가 높고 지역 간 날씨나 기온차가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금방 아프더라고요.
 
2. 비상약&체온계 및 숙소 인근 병원유무 확인하기
멀미약, 체온계, 해열제, 소화제, 연고, 반창고 등을 준비하는 걸 잊으시는 분들 간혹 계시는데, 안아프면 좋겠지만 평소 면역이 좋던 저학년 아들도 결국 여행 첫날밤 열이 오르고 아프기 시작하여 여행하는 3박 4일 내내 온 가족이 감기를 전달받으며 골고루 아파서 조금은 고생스럽게 여행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독감은 아이 었고 서울이었기 때문에 숙소를 옮겨도 가까이에 병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여행욕심 많은 가족의 일정

(괄호안은 계획했으나 가지 못한 곳 또는 이전에 방문했던 곳이라 패스한 곳입니다. 일정에 참고하시도록 표시했습니다.)

 
첫째 날
국회의사당 체험 - (KBS방송국체험) - 현대백화점 트리 - 한강 유람선 & 뷔페 - 여의도 숙소
 
둘째 날
남산등산남산타워 - 안중근의사 기념관 - (국립현대미술관 작품관람 예약했으나 시간부족으로 미리 취소) - 광화문 교보문고 [숙소입실 전 애매한 시간 방문]  - 인사동 숙소 - 인사동 쌈지길 & 저녁식사
 
셋째 날
청와대관람 - 통인시장 엽전도시락 - 광화문 - (경복궁 관람가능) - 국립 고궁박물관 - 광화문광장 지하 역사전시관 세종,충무공 이야기 관람- 명동구경 - 명동 우표박물관- [지인만남]명동 아그라(인도음식 전문점) - 지하철 타고 인사동 숙소 이동
 
넷째 날
(창덕궁 관람) - (이천 테르메덴에서 온천 물놀이) - 귀가 
 
첫째 날 밤부터 '둘째 ☞ 아빠' 이렇게 시작한 감기몸살이 마지막날 밤 저와 첫째까지 옮겨서 ㅠㅠ 숙소인근 병원만 다녀오고 바로 귀가하였습니다. 세계유산인 창덕궁 관람 예약까지 했었고, 겨울날 온천놀이를 기대하며 물놀이 용품 모두 챙겨 왔었는데 아쉬움의 눈물인지 아파서 흘리는 눈물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아팠는데 끝까지 여행 해준 둘째에게 고맙고 미안하기까지 하며 한편으로는 말 안 듣더니 감기 걸려서 고생시킨다는 원망과.. 복잡한 심경을 안고 귀가 한 슬픈 여행이었어요. 
 

  • 우리가 이번 여행에 방문한 곳 외에 이전에 방문하였던 서대문 형무소(역사관),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경찰박물관, 전쟁기념관, 경복궁도 추천드립니다,
  • 이번에 컨디션의 난조로 방문하지 못했던 창덕궁과 시간이 부족하여 못들린 현대 미술관은 다음에 꼭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예약이 치열한 곳들이 었었는데요. 일찍부터 준비한 여행이지만 겨울방학과 맞물리면서 이미 오픈예약하신 분들이 많았던 곳이 KBS방송국 견학, 서울 공예박물관 체험, 국회의사당 어린이박물관 예약 이정도 였습니다. 

동선대로 안내해 드릴게요.
이제 준비가 되었다면 함께 여행을 출발해 보겠습니다.


약 5시간의 이동을 마치며 첫 번째 방문지는 여의도 국회 의사당입니다. 
빡빡한 여행 일정 속에 롯데타워를 갈 수 가 없어 일부러 외곽으로 둘러 차 타고 가며 롯데월드타워를 구경했어요.
어마어마하게 크고 높았던 건물!!!! 
 
롯데월드 타워
전망대 및 아쿠아리움과 각종 상점들이 있고 전망대관람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세요.
https://seoulsky.lotteworld.com/ko/watch/admission.do

티켓안내 : 이용안내 : 롯데월드 전망대

스페셜 132,000원 입장권, 투어 이용권, 포토 2매123라운지 음료 중 택1(커피, 맥주, 차)

seoulsky.lotteworld.com

 

 

국회 의사당 / 국회 박물관


예약

대한민국 국회 통합예약 사이트
https://reservation.assembly.go.kr/reserve/main/main.do

대한민국국회 통합예약

통합예약 시스템은 국회에서 제공하는 예약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예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회박물관, 국회참관, 문화행사, 국회도서관 등 예약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reservation.assembly.go.kr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체험 예약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3달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니 여행이 확정되는 대로 예약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한 달 전 예약을 했는데 어린이 박물관은 단체관람이 우선이다 보니 10세 미만인 둘째 아이가 관람할 수가 없어 애매한 시간이 있었지만 국회의사당 내의 작은 전시장소가 있어 그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는 있었습니다.

국회 의사당 본 회의장 참관 전 연령 이용가능10:00-17:30
국회 어린이박물관 관람예약10세이하+보호자10:00-16:20
국회 체험관10세이상 (초3)10:00-16:30

 
대표적인 예약은 위 3가지 이며 이외에 가족동반 참여가능한 각종 체험들이 안내되어 있으니 위의 링크를 이용하여 체험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주차

국회 둔치 주차장

 

기본 (30분)2,000원
추가 (10분당)300원
1일 주차 (선불)12,000원
안내데스크에서 주차권 확인시 2시간 무료주차

 
주차하신 후 조금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예약시간이 국회박물관에서 첫째 아이의 '국회체험'이 먼 저였기 때문에 바로 앞의 5문이 아닌 7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린이 박물관 예약을 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지만 어린이 박물관 외에도 작은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민주주의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국회 박물관

2022년도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3주년에 맞춰서 재개관하였는데요, 임시의정원 부터 지금까지의 국회활동 및 민주주의에 관련된 자료들을 보관하고 전시해 둔 국립박물관입니다.

관람료무료
관람시간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시
 법정공휴일 휴관

 

국회 박물관 로비에서

국회 체험관 예약 여부를 데스크에서 확인후 방문증을 받고 입장을 잠시 기다리다 입장하였습니다.
작은 국회의 국회의원이 되어 안건에대해 잠시 나누고 직접 투표도 하며 법안은 결정하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국회 체험관 (3학년, 10세이상 체험 가능)

 

국회의장도 되어보고 ^^

 
이렇게 신나게 체험하는 형아를 기다리는 동안 어린이 박물관을 예약을 못해 알록달록한 입구를 눈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해 너무 속상해했답니다. 5시간 달려 올라온 첫 코스에서 문전박대 ㅠㅠㅠㅠ 
 
다행히 어린이 박물관 외에도 전시실이 있어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 동선
2층 1, 2전시실 → 1층 3, 4 전시실
 
1 전시실은 3.1운동 이후 중국상해에서 개원한 임시의정원의 활동과 독립운동해 대해,
2 전시실은 제헌국회~제12대 국회까지의 의정활동
3 전시실은 13대 국회부터 ~ 제21대 국회의 성과물
4 전시실은 역대 국회의장의 활동들에 대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국회 박물관

인공지능 전시안내 로봇을 따라 다니며 설명도 들으며 관람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다 보니 인공지능 전시안내 로봇의 화면 이것저것을 터치하는 재미로 구경 다녔어요. 체험객이 주로 방문하다 보니 관람객이 아무도 없어서 여유롭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디어를 이용하여 입체적이고 알기 쉽게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체험 전시 뿐만아니라 무료 전시관도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1, 2 전시실 모두 관람 후 내려가는 계단에 보이는 역대 국회의장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평소 국회의원들 욕을 많이 듣는데, 이곳에서는 그래도 민주주의 국가를 이룬 노력들에 대해 가슴 찡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역대 국회의장 사진

 
모든 관람을 마친 후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국회박물관 수첩 ^^ 
그리고 국회박물관과 국회의사당은 도보 10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운 좋게 셔틀 시간과 딱 맞아 기념품을 받고 셔틀을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아웃렛에서 타본 기차와 비슷한데 이용객이 없어 우리 가족만 탔었어요.
덕분에 편안하게 국회의사당에 도착하였답니다.
 

국회 의사당 참관

본관 3문으로 입장 → 보안검색대 통과 →  1층 참관접수처 방문하여 예약확인
방문객 들은 신분증가족관계증명서 필수 지참하세요!!
잠시 뒤 인솔하시는 분을 따라 질서 있게 한 줄로 이동합니다. 실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보니 보안도 철저하고 지정된 장소를 통해 함께 이동이 가능합니다. 계단을 통해 본 회의장으로 이동합니다.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뉴스에서만 보던 국회의사다으이 본회의장을 직접 보다니!! 정말 세트장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을 시간도 충분히 주셨어요.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

 
인솔자께서 국회의사당에 대해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중간중간 퀴즈도 내시며 즐겁게 설명해 주셔서 많은 공부가 되고 도움이 되었답니다. 

국회의 정원이 정말 멋지답니다. 셔틀타고 지나가며 우리 다시 저기 걸어가 보자~ 했었어요. 예약했던 관람을 마친 후 국회의사당 앞쪽으로 걸어가니 포토죤이 있었어요. 

눈 구경 힘든 아이들이 신 났어요.

초등학생 고학년에게 아주 강력 추천하는 체험인 국회의사당 참관이었어요. 물론 어린이 박물관까지 예약할 수 있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두 아이다 한동안 뉴스에서 국회가 나오면 아주 아는척하며 반가워했답니다. 민주주의의 나라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고 자부심을 가지며 조금 더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국회의원을 뽑아야겠다는 다짐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KBS 견학

저희가 방문하기 한달전에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연말이고 방학이다 보니 미리 예약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우리 가족이 여의도를 여행하는 날짜는 이미 풀북이라 ㅠㅠㅠㅠ 어쩔 수 없이 다음기회로 기약했답니다.
확인해 보시고 참고하셔서 KBS 방송국견학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audiencecenter.kbs.co.kr/kbson/

KBS 시청자센터

audience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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