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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통영 당일치기 여행, 편도 2시간 이내 당일 가능!!

by Sisjjye 2023. 6. 26.

통영 당일치기 여행

초 여름의 햇살이 뜨거워지는 6월의 토요일. 당일치기 여행을 훌쩍 떠났습니다.

주차부터 코스까지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안내해 드릴게요.

함께 여행 가실까요?

 

주차

구글을 통해 '통영 주차장'을 검색하면 크게

A. 통제영주차장/  B. 중앙전통시장 공영주차장/  C. 서피랑공원 주차장이 나옵니다.

구글 '통영 주차장' 검색결과

우리는 '통제영 주차장'을 이용 했습니다. 늦게 가면 주차할 곳 없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일찍 아침 먹고 서둘러 나왔었어요.(2시간 거리)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무리없이 주차할 수 있었어요.

1회 주차요금

최초 30분까지 500원

30분 초과후 매 10분마다 200원

1일 주차요금 6,000원

 

1일 최대 6,000원이니 마음 편히 놀 수 있겠죠? 그리고 주차하고 보니 위치가 너무 좋았어요. 바로 아래 시장도 있고, 조금만 걸어가면 동피랑 마을도 있고 :) 강력추천 합니다!!

 

통제영

주차장 바로 위쪽에 통제영이 있습니다.  삼도수군통제영[  ] 을 통제영이라고 부르는데요.

조선후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3도 수군을 통솔하는 해상방어의 총사령부의 터로 문화유적지예요.

 

관람료

개인 3,000원(단체 2,500원)

청소년 2,000원(단체 1,500원)

어린이 1,000월(단체 800원)

**단체는 20인 이상

 

입구에서 표 구매 후 사진 찰칵!

사진 뒤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는데요,  6월이라 햇빛이 꽤나 강렬해서 미취학 아들은 짜증짜증 오만상이었어요.

정문의 망일루를 지나서 관람하다 보면 통영 성을 지키던 산성 중군등이 근무했었던 [산성청]이 나옵니다.

 

오합지졸 인증 샷!

당시의 군관, 관리들이 착용했던 의복들이 전시되어있어서 전통옷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국보 305호의 문화제인 통제영의 센터인 [세병관] 사진은 어디 간 거야 ㅠㅠㅠㅠㅠㅠ.

삼도수군동제영의 다양한 건물들은 일제 시긴에 세병관을 제외 다 허물어졌다고 합니다.

그 앞에는 석인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역사 공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마루에 걸터앉으니 너~무 시원하다.

전통놀이 체험장도 있었고, 높은 곳에 위치하여 통영의 멋진 경치도 둘러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동피랑 마을

통영 하면 동피랑 마을이 생각나죠?! 통제영에서 나와 내리막길로 쭈욱~~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동피랑마을이 위치해 있었답니다. 동피랑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으로 통영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마을이에요. 정말 언덕이었어요.

 

그래도 꼭 걸어가세요! 주차할 곳이 없고 올라가는 길에 차들이 줄줄이 정체되어 있었어요.

동피랑 시그니쳐 포토존

아이들이 더운데 오르막길이라고 어찌나 짜증 내던지 동피랑 글자도 잘라먹고 급히 남편만 찍었어요. 

동피랑 마을 전망 정말 시원하고 멋지죠? 한국의 나폴리 그 잡채!

동피랑 마을 구석구석 감성 터지는 카페들과 소품샵들이 있어 소소한 구경거리들이 많아 재미있었답니다.

아이들은 시원~~ 한 음료 물려줬더니 저 높은 곳(?)까지 올라가 줬어요. 음료 다 먹기 전에 사진도 찍어달라 부탁했답니다.

다 먹는 그 순간부터는 다시 고장 난 로봇처럼 흐느적거리며 징징댈 테니까요.

남편과 투샷찍은 곳 은편은 이렇게 멋진 포토죤이 짜잔~~
오동통통 알록달록 갈매기들이 너무 귀여워요

저는 사실 옛 동네 벽에 그림 그렸다고 유명해지는 게 이해가 안 갔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가보니... 너~무 예쁘고 재밌어요.

 

동피랑 마을구경 후 바다 쪽으로 내려가면 식당이 아주 많이 있고 복잡 복잡합니다. 마음이 끌리는 곳에서 식사 후 통영시장 구경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싱싱한 회들과 해산물 물고기들이 너무 저렴해서 정말 고민만 수십 번 했는데

바로 집에 가는 게 아니라 건어물만 샀어요. ^ㅇ^

 

통영 해상 케이블카

케이블카 전경

이제 주차비를 지불하고 케이블카 타러 고고~~ 참! 주차장 앞에 통영꿀빵 시식하고 판매하는 가게들이 몇 군데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꿀빵 두 박스 사서 왔어요! 직접 드셔보시고 내 입에 맛있는 곳에서 꼭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여기 떠나고 나서는 꿀빵가게를 못 봤거든요. 

한려해상 케이블카 주차장은 주차비가 무료였어요.

 

이용요금안내(단위 : 원/명)

구분왕복편도비고
개인 대인 14,000 10,500 - 소인 : 만4세(48개월부터) ~ 초등학생
- 단체 : 20인 이상
(단, 경로, 장애인, 유공자, 시민 등으로
감면받은 인원은 단체인원에 불포함)
소인 10,000 8,000
단체 대인 13,000 10,000
소인 9,500 7,500
경로우대자 11,000 8,500 - 경로우대자 : 만 65세 이상
   (신분증 지참 필수)
- 통영시민, 통영향인증 소지자 : 증명서 제시자에 한함
- 중복할인 불가
상이국가유공자/장애인(1~3급)
및 보호자 1인
8,500 6,500
국가유공자ㆍ장애인(4~6급) 11,000 8,000
통영시민, 통영향인증 소지자 6,000 4,000
  • 할인대상자는 반드시 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국가유공자(국가유공자증), 장애인(장애인증), 통영시민(주민등록증, 중ㆍ고등학교 학생증), 경로우대(65세 이상, 신분증) 자는 해당 증을 제시 시에만 할인 가능합니다.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운영시간은 통영케이블카 운영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https://cablecar.ttdc.kr/main/main.php

우리는 루지랑 디피랑, 어드벤처 타워와 함께 패키지상품을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다양하게 통영을 즐길 수 있어요.

우리 가족은 얼마 전 루지를 탔었기 때문에 Only 케이블카만 탔답니다.

통영 미륵산에 설치된 케이블카를 타고 초록초록 녹음이 짙어지고 있는 숲과 나무 그리고 푸르른 한려해상의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아래를 보니 미륵산 등산로가 너~무 잘되어 있었어요. 다음번엔 걸어서도 오르고 싶었던 길 이랍니다. 

10분 정도 타고 도착! 매점이 있었어요.  여기를 상부역사 라고 하네요.

지도를 보니 15분 정도 더 오르면 미륵산 정상이길래 아이들에게 부탁하고, 설득도 해보았지만 통하지 않아서 포기

그래도 매점에서 시원한 음료도 사 먹고

전망대에 올라오니 여기저기 예쁜 포토존이 가득했었요~ ^^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힐링했어요.

 

후들후들 바닥유리를 밟고 가서 가족사진 찰칵! 전경이 너무 멋지죠?

 

우리는 올라가 보지 못했지만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미륵산 탐방로를 따라 꼭 올라가 겨서 다양한 전망대 다녀오세요.

 

 신선대 전망대, 한산대첩 전망대,
한려수도 전망대, 통영항 전망대, 통영상륙작전 전망대,
박경리 묘소 전망 쉼터, 당포해전 전망대

그리고미륵산 정상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통영시의 전경까지!

 

통영 해저터널

 

국가 등록문화재인 통영 해저터널을 마지막으로 둘러봤어요. 일제강점기 당시

건립된 기반시설로 동양최초의 해저터널이래요.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장비들을

생각하면 너무 대단하고 마음이 아팠답니다.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만들어지기 전 까지는 미륵도는 이 해저터널로만 연결된

섬이었어요. 처음 만들어졌을 땐 차도 통행했지만 지금은 바닷물이 스며들어 도보로만

이동해요.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해저터널을 만들던 사진들과 설명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서.

시원한 터널 안에서 아이들과 또 한 번의 역사공부를 할 수 있었답니다.

 

 

 

2021.06.19. 토. 당일치기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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