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박5일 가족 여행 (교래손칼국수, 산굼부리)

제주도 가족여행 둘째 날

동부지역 맛집 소개해 드릴게요!!

만장굴 근처에서는 저희 가족에게 임팩트 있는 식당들이 보이지 않아 일단 교래리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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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월정리 투명카약체험과 만장굴에 대한 글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3.06.29 - [분류 전체보기] - 제주도 가족여행 (동문시장, 월정리, 만장굴)

10월 제주도 가족여행 (동문시장, 월정리, 만장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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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다녀왔고 이제 4,5,6,7로 출발~~ [트리플앱 지도 이용]

점심 

교래 손칼국수

http://www.064-782-9870.kti114.net/

http://www.064-782-9870.kti114.net/

손칼국수집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저희는 교래 손칼국수 집에 갔고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었지만 손님들이 많았어요.

식당 내부가 아주 넓었고 메뉴특성상 회전율이 빨라서 기다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보말전복칼국수와 토종닭칼국수를 먹었는데 육수가 차이가 나고 두 메뉴 다 너무 맛있었어요.

 

산굼부리

http://www.sangumburi.net/

넓고 넓은 신비의 화구, 끝없이 펼쳐진 대평원.. 산굼부리...

입장료

성인(대학생포함) 6,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만4세이상) 4,000원

경로/국가유공자/장애인 4,000원 / 단체성인 5,000원 / 단체청소년/어린이 3,500원

 

 주차가능

주차비 무료

 

☞ 입구에 매점이 있어요

☞ 가파르지 않아요. 

☞유모차, 휠체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길이 울퉁불퉁하니 유모차대신 아기띠 추천드려요.

산굼부리 억새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된 분화구입니다. 우리 둘째 눈에는 '산'으로 보여서 입구부터 짜증 폭발했지만요.

산굼부리 매표소 앞 돌하르방

유홍준 선생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제주 편-돌하르방 어디 감수광에서 이야기해 주신 돌하르방.

코가 맨질맨질했습니다. 저는 그냥 아들 둘 주심이 축복이네요.

산굼부리 초입에 있는 멋진 길, 제주스럽다.

이제 둘째의 짜증 게이지는 폭발적으로 상승한 곳이에요. 산굼부리는 그저 산으로 보이고 걷기 싫다 난리가 났어요.

아무리 설득해도 미취학아동의 눈에는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막 와닿지 않고 큰 의미도 없나 봅니다.

"올라갔다 오면 아이스크림 사줄게." 

약속하나 하니 멀쩡해졌어요.

엄마 빨리와! 아이스크림 먹으려면 빨리 가야해!!

너란 어린이.. 엄마 손바닥 안에 있다.

한라산과 오름들 그리고 산굼부리의 억새

카메라 갖다 대기만 하면 다 작품이네요. 김영갑선생님이 혼을 바쳐 사랑한 제주를 알 것만 같았어요.

사실 저는 억새와 갈대가 한 번씩 헷갈렸는 데 이곳에 와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

산굼부리에 있는 건 억새. 그럼 산에 있는 건 모두 억새! 

산굼부리 인증 샷!

구름도 바위도 바람도 너무 환상적인 산굼부리

절대 가파르지 않은 곳이니 남녀노소 모두 오르시길 추천드립니다!

산굼부리의 사슴동상

산굼부리 분화구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는 한라산의 기생화산 분화구로 다른 분화구와 달리 낮은 평지에 커다란 분화구가 만들어져 있으며, 진기한 모양을 하고 있다.

분화구의 바깥둘레는 2,067m이며, 안쪽둘레는 756m, 분화구 깊이는 100∼146m의 원뿔형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바닥넓이는 약 8,000평이나 된다. 분화구는 용암을 거의 분출하지 않고 폭발에 의하여 구멍만 깊숙이 파였으며, 폭발로 인한 물질은 사방으로 흩어지고 적은 양만 주위에 쌓여 있다. 분화구의 지름과 깊이가 백록담보다 더 크지만 물은 고이지 않고 화구벽의 현무암 자갈층을 통해 바다로 흘러나간다. 이러한 화구를 마르(maar)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산굼부리 분화구가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일본과 독일에 몇 개 있을 뿐이다.

분화구 안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같은 제주도의 한라산에 있는 식물들과도 격리된 상태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으므로 식물 분포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Kdcd=16&ccbaAsno=02630000&ccbaCtcd=50&pageNo=1_1_1_0

천연기념물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 (濟州 산굼부리 噴火口) : 국가문화유산포털 - 문화재청

빨리 내려가자며 난동 부리며 찍은 가족사진.

관광객에게 가족사진 부탁했었는데 둘째가 빨리 내려가자며 보통 난리가 아니었어요.

너무 부끄러웠는데 사진 찍어주신 분이 신이 나서 여러 장 찍어주셨어요.

그래서 건질 수 있었던 산굼부리 의자 사진이네요♡ 너무 소중해요.

 

산굼부리 내려가는 길

10월이라도 너무 더웠어요. 땀도 많이 흘렸고요. 나무그늘 밑 아니면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자연에 우리 초등아이는 마음껏 뛰어다녔습니다.  

구상나무 숲길로 내려오다 보면 이제 매표소 쪽으로 가는 길이 보이게 되어요.

매점에서 아이들 시원한 간식 사줬어요.

 

이제 숙소로 갈까? 

하며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4시인 거 실화??

숙소인 금호리조트에 가는 길에 [최남단 감귤체험] 표지판을 보고 바로 핸들 틀었습니다. 가는 길에 급히 네이버예약을 했는데 바로 체험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나이스~ 시간 고효율 일정. 너무 사랑하는 우리.

차에서 자다가 귤체험 간다 하니 그건 두 손 두 발 들고 좋아해 준 아이들. 고마워.

 

최남단 감귤체험은 다음 글에 소개해 드릴게요.